1. 공매도
지금 현재 (주)홍길동 주가가 100만원 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앞으로 주가가 떨어져 10만원이 될 것 같은 예감을 느낍니다.
이때 우리가 돈을 버는 방법이 있는데 의외로 그 방법이 간단합니다.
먼저 주위에 (주)홍길동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 봅니다.
만약 그런 친구가 있다면 친구에게 (주)홍길동의 주식을 빌려서 팔아치웁니다.
이렇게 하면 주식판매대금 100만원이 내 통장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주식을 구해서 팔아 치웠다면 이제 우리가 할일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주)홍길동의 주가가 하락해 10만원이 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예상대로 (주)홍길동의 주가가 폭락해 실제로 10만원이 되면 주식을 하나 매수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주식을 친구에게 돌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내주머니에 100만원-100원=99만 9900원이 남게 됩니다.
- 내 생각에 '홍길동' 주식이 10만원이 될꺼 같다.
- 친구에서 '홍길동' 1주 (100만원)을 빌린다.
- 빌린 1주를 시장에 100만원에 판매한다.
- 내 생각처럼 10만원으로 하락해서, 10만원 '홍길동' 주식을 매수 한다.
- 친구한테 빌린 1주를 돌려준다.
- 그러면 나는 100 - 10 = 90만원이 남게 된다.
공매도란 이런 원리를 이용해 돈을 버는 것입니다.
나에게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팔아치우고, 나중에 주가가 하락하면 헐값에 사서 다시 갚는 것이 바로 공매도입니다.
그런데 우리 같은 일반 시민이 공매도를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은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주식을 빌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은행이나 증권회사 등의 기관투자자는 다릅니다.
회사의 인맥이 넓은 만큼 쉽게 주식을 빌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가 하락기에는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의 공매도가 무섭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공매도가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가뜩이나 주가가 하락하는데,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빌려서 팔아치우니 주가가 더더욱 하락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주가 폭락기에는 공매도 제한에 관한 기사가 자주 등장합니다.
2. 국가신용등급
국가신용등급은 국가가 외국에서 빌린 돈을 갚을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평가한 것이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에는 무디스(Moody's),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피치(Fitch)가 있습니다.
국가신용등급의 중요성은 국가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등급이 낮아지면 해외로부터 자금을 조달받기가 어렵고,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외국인투자도 줄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국가경쟁력이 낮아 집니다.
국제적인 신용평가회사들은 정부의 돈관리, 경제발전 가능성, 정치상황, 안보위협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등급을 매깁니다. 등급을 나눌 때는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구분하며, 투자등급은 투자하기 적격한 나라들이 포함되어 있고, 투기등급은 부도나 채무, 화의 등으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 입니다.
무디스(Moodys)는 투자등급 최고등급인 Aaa등급 채권의 부도율은 1970년부터 2000년 10년사이 평균 0.67%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투기등급의 상위인 B등급 채권의 경우, 10년 단위 부도 확률이 44.57%라고 전했습니다.
신용등급은 무디스, S&P 각각 21개씩 그리고 피치 24개로 구분된다. 투자등급은 3개 회사 모두 10개 등급입니다.
표기 방법
S&P와 피치는 최고등급 AAA에 이어 AAA+, AA, AA-, A+, A, A-,BBB+, BBB, BBB- 등
무디스의 경우 최고등급 Aaa에 이어 Aa1, Aa2, Aa3 ,A1, A2, A3, Baa1,Baa2,Baa3 등
피치는 이 블로그 발행날짜 기준으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으로 조정했습니다.
그래프로 볼 수 있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070
3. 국채
우리가 돈을 빌릴 때 차용증을 쓰듯이, 정부도 돈을 빌리면 그 증거로 차용증을 써줍니다.
이때 정부에서 돈을 빌리고 그 증거로 써주는 차용증을 특별히 국채라 부릅니다.
즉, 국가에서 세입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입니다.
국채의 종류는 국고채, 재정증권, 국민주택채권, 외국환평형기금채권 4가지가 있습니다.
국고채
국고채는 국고, 즉 ‘나라의 곳간’을 채우는 채권으로 번역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돈을 마련하기위해 발행하는 여러 채권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것이 국고채입니다.
재정증권
일시적인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데 만기는 1년입니다.
국민주택채권
주택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1종 국민주택채권, 2종 국민주택채권 등이 있습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
환율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위해 발행하는 채권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입니다.
흔히 줄여서 외평채라고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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